[금선대 어린이 마음숲 학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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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금선대 어린이 마음숲 학교를 진행했습니다.
방학기간 동안 마음과 환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아이들 13명이 모였습니다.
사진. 입방식에서 자기 소개 중인 아이들
첫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텐트를 어떻게 치는지 배웠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서로 도와가며 완성했습니다.
저녁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 영화를 다같이 보며 하루 일과를 마쳤습니다.
둘째날 아침에는 몸과 마음을 일깨우는 요가를 하고, 예경, 오체투지, 좌선을 하면서 마음을 살펴봤습니다. 장난끼 많던 아이들도 집중해서 명상을 합니다.
오전에는 숲놀이터로 향했습니다.
장소를 제공해준 숲에 사는 뭇생명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숲놀이터로 들어갔습니다. 매듭을 배워 하나씩 놀이터를 완성하고
다같이 재밌게 놀았습니다.
기운을 마음껏 발산한 아이들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사진. 숲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
공양 때는 공양송을 읽고 설거지도 각자 깨끗하게 합니다.
음식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습니다.
삶에서 지켜나가야할 지혜를 하나씩 배워갑니다.
오후에는 대나무로 꾸띠를 만들었습니다.
대나무로 지지대를 만들고 하나씩 연결해가며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배웁니다.
사진. 꾸띠를 만들고 그 속에서 옹기종기 모인 아이들
무더운 여름 아이들이 가장 기다린 물축제 시간도 있었습니다.
서로의 아픈 부위와 묵은 마음을 씻겨주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려줍니다.
서로에게 “건강하세요.”, “행복해”하며 물을 뿌리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사진. 패트병으로 물총을 만들어 물축제 중인 아이들
저녁에는 전기 없이 공양하기 시간입니다.
벽돌로 화덕을 만들어 장작을 가져와 밥을 합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떡볶이 라면을 전기 없이 만들어 봅니다.
팀을 나눠 음식도 준비하고, 불을 지핍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배워나가는 아이들입니다.
사진. 전기 없이 공양하고 있는 아이들
밤에는 촛불 명상을 다같이 진행했습니다.
스님의 지도하에 옴마니반메훔 명상을 하며 몸과 마음을 살펴봅니다.
사진. 촛불 명상중인 선생님과 아이들
캠프파이어와 장기자랑 시간입니다.
잠시 불멍을 하고, 서로의 장기를 선보였습니다.
노래를 다같이 부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캠프파이어 시간에 불멍하는 아이들
셋째날 아침은 슬기로운 생활 시간입니다.
조난 시 오염수를 정화하는 방법과 방향을 찾는 여러 가지 방법을 배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이 집중합니다.
사진. 산에서 소화가 안될 때 먹는 잎을 맛보고 있는 아이들
땀을 뻘뻘 흘리고 물축제를 한번더 하며 더위를 식히고,
서로의 몸과 마음을 정화합니다.
한바탕 발산한 이후 맛있게 공양도 하고,
오후에는 숲놀이터에서 다같이 놀았습니다.
2박 3일간 집중있게 하루하루를 보낸 아이들이 소회를 나누고,
마음숲 학교 전체 일정을 마쳤습니다.
내년에도 또 만나길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진. 해산식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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