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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대 새만금갯벌 생태답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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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5회 작성일 23-07-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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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뜨거운 태양이 내려쬐는 주말,

금선대 회원과 가족들 총 42명이

새만금의 수라 갯벌과 해창 갯벌 생태답사를 위해

군산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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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수라갯벌 앞에 선 금선대 회원들]

 

지난 20년간 매월 새만금을 조사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임인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의 공동단장이신 오동필, 김형근 단장님들의

안내를 받아 새만금을 답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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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수라 갯벌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계신

오동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공동단장님]

 

수라 갯벌은 붉게 물든 염생식물들과 푸른 풀이 어울러져

세상에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해수 유통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신공항 계획으로 매립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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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수라 갯벌을 답사하고 있는 금선대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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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처음 보는 갯벌을 신나게 즐기는 아이들]

 

2003년 새만금을 살리기 위한 삼보일배 순례가 시작된 곳인 해창 갯벌은

새만금을 지키기 위해 세워놓은 장승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금은 거의 다 매립되어 갯벌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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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해창갯벌 정화작업을 하는 금선대 회원들]

 

그 척박한 환경에서 다시 갯벌이 돌아오길 바라며 3년을 버텨낸 조개,

더 이상 도심에서 볼 수 없는 고추잠자리,

그리고 그 고추잠자리를 살려주기 위해 팔을 뻗어 애쓴

임양시현, 임양석현 형제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이번 답사를 통해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된 갯벌을 살펴보고,

그로 인해 희생된 생명들과 어민들의 삶에 대해

보고, 듣고, 느끼고 다시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만금이 갯벌임을 잊지 않고,

재자연화를 통해 다시 갯벌이 되어서

백합, 망둥어, 낙지, 저어새 등 수많은 생명들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새만금이 다시 갯벌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더 이상 다른 갯벌들이 매립되어 희생되지 않도록

갯벌에 대한 관심과 유대를 이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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